광주환경공단, 시민과 함께 ‘나만의 화단’ 조성

승촌보 캠핑장에 시민참여형 화단 조성, 큰 호응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4-16 09:26:55

▲ 광주환경공단이 승천보 화단 만들기 이벤트를 실시한 가운데 여기에 참여한 시민 가족들이 꽃 묘종을 심고 있다. / 광주환경공단 제공[광주=정찬남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성환)이 지난 15일, 관리 중인 승촌보 캠핑장(남구 승촌동)에 시민과 함께하는 ‘나만의 화단 만들기’ 이벤트를 실시했다.

광주환경공단은 일방적인 화단 조성 관행에서 탈피, 승촌보 캠핑장 입영객 등 일반 시민들이 직접 꽃묘(苗)를 심어보고 화단을 만들어보는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블로그와 SNS 채널을 통해 모집된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들은 이름이 적힌 푯말에 따라 먼저 구획된 화단에 메리골드, 물망초 등 대표 봄꽃 4종 1,000본을 직접 식재하고 물을 주며 나만의 화단을 만드는 기쁨을 나눴다.

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흙을 만져보고, 꽃을 심어보는 체험을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온 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승촌보 캠핑장이 보다 시민들 곁에 가까이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오는 5월 12일부터 승촌보 캠핑장에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등 약 80여 명의 가족을 초청, 광주기업봉사단협의체와 함께 전쟁 난민을 위한 나눔 캠핑 및 광주비엔날레 단체 관람을 1박 2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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