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성포동 주민자치회, 2025년 주민총회 개최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5-06-30 14:07:03
이날 총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유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성포동 주민자치회 주요 활동 현황 보고와 2026년 자치계획 제안설명 및 토론, 주민투표 결과 순으로 진행됐다.
성포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총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분과별로 마을자원 조사, 주민인터뷰, 주요 단체장 간담회, 사업의제 공유회 등과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발굴된 의제를 실효성 있는 계획으로 구체화했으며, 5월에는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9개 사업을 마을의제로 제안했다.
최종 선정된 9개의 제안 사업은 6월 10일부터 나흘 동안 사전투표와 총회 당일 현장투표를 거쳐 진행됐으며, 투표 결과 주민들은 ▲웃으며 소통하는 건강센터(경로당 프로그램) ▲노적봉에서 놀아요(어린이 여름방학 캠프) ▲모이자 성포동!(찾아가는 아파트 강좌 운영) ▲오늘은 우리들 세상! 어린이날 축제 ▲안전한 성포동! 하굣길 안전 캠페인 ▲성포초 통학로 가로수 수종 교체 ▲성포공원 먼지 제거 장치 설치 ▲성포동 유래석 재정비 ▲화랑로 소공원 단장 등 9개의 사업을 내년도 성포동 자치계획 주요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민봉기 주민자치회장은 “올해로 4번째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해마다 주민들의 참여가 높아가는 것을 보며 성포동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라며 “성포동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직접 선정해 주신 의제는 적극 추진해 성포동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승희 성포동장은 “성포동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2025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주민자치회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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