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찾아가는 국악공연 ‘딩동! 쓱싹국악’ 큰 호응
어르신·아동 등 시설 이용자 맞춤형 공연 제공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1-16 09:26:00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역 내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추진 중인 찾아가는 국악공연 ‘딩동! 쓱싹국악’이 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문 앞까지 쓱, 마음속까지 싹’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구빛고을국악전수관 수강생과 지역 국악단체가 요양·아동시설 등 복지기관을 직접 방문해 공연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연은 시설 이용자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어르신 이용시설에는 판소리·민요·무용’ 등 전통 국악 공연을 ‘어린이 이용시설에는 퓨전국악과 애니메이션 OST’ 등 친숙한 콘텐츠를 접목해 관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현순 문화예술과장은 “국악이 지역 사회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생활 속 국악 향유 문화 확산을 통해 세대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연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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