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학교 밖 늘봄’ 지원 본격화
인천시 아동정책과와 협력...2026년 1월 15일까지 늘봄 프로그램을 지원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0-22 09:47:35
하여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 10개소를 지정하고 금년 9월 15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학교 밖 늘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알렸다.
이번 사업은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전국 단위의 공공 보육·돌봄 체계 강화’라는 국가 정책 방향 아래 인천대가 가진 교육역량을 지역 돌봄 현장으로 확장한 대표적인 대학-지역 협력 사례다.
인천대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팀은 ‘학교 밖 늘봄’을 단순한 방과 후 돌봄이 아니라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배움의 확장 공간으로 보고 사업 초기부터 다함께 돌봄센터 지원을 염두해 두고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를 위해 인천지역 초등학교 교사들과 늘봄 현장 강사들이 참여, 개발한 과학으로 알아보는 인천 이야기, 행복한 마음 성장 놀이터, 수학탐험대, 놀이로 푸는 수학, 읽고·걷고·쓰며 배우는 인천 이야기, 세계 전통 놀이 탐험대‘ 등 자체 프로그램을 다함께 돌봄센터에 지원 중이다.
이번에 지원받는 다함께 돌봄센터 10개소는 인천대가 자리한 연수구(연수·옥련·청학)를 중심으로 중구(영종), 서구(검단·청라), 남동구(서창·논현), 계양구(계산)와 같이 학생 인구 과밀지역을 선정하여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기순 책임교수는 “다함께 돌봄센터는 단지 돌봄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교육 공간”이라며 “대학의 연구력과 지역의 돌봄이 만나 아이들의 하루가 더 풍요로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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