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2026. 해남 맞춤형 학부모교육 개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1-19 09:30:20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지난 18일 해남 지역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약하는 글로컬 전남교육! K-교육의 미래와 자녀의 건강과 성장을 위한 맞춤형 학부모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미래교육 환경 변화 속에서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고, 학부모와 교육청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연주 해남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천년의 미래를 여는 해남교육”의 비전을 강조하며 학부모와 학교, 교육청이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교육청 김대중 교육감이 참석해 전남교육 이야기를 통해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전남교육이 추진 중인 주요 정책들을 직접 설명하며 학부모와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남학생교육수당’, ‘2030 교실 구축’, ‘전남 AI·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전남교육발전특구 전국 최다 21개 지역 지정’,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등 지역 맞춤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전략들이 안내됐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이자 작가인 임경희 강사가 ‘그림책으로 만나는 자녀의 마음 건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임 작가는 그림책 속 장면과 사례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보내는 마음 신호 읽기, 감정 돌봄의 중요성,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소통 방법 등을 안내해 학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학부모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혁신교육팀 관계자는 “교육청·학부모·학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건강한 교육공동체가 해남교육의 경쟁력”이라며,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민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교육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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