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매월 넷째 주 금요일 헌혈”참여 활성화 실시
‘헌혈 참여의 날’ 확대 운영…시청사 앞 월1회 정례화
10회 이상 헌혈자 광주 예술의전당 공연 입장료 감면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9-25 09:31:50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헌혈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자발적 헌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헌혈 활성화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광주시는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헌혈 참여의 날(9.26.금, 10.24.금, 11.28.금, 12.26.금)’로 정하고,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협력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청사 앞 시민광장에 헌혈버스를 배치·운영한다.
이는 그동안 분기별로 실시했던 헌혈 캠페인을 월 1회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직자는 물론 시청사를 방문하는 시민, 인근 직장인들도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헌혈버스에서는 전혈(헌혈 때 채혈되는 가장 기본 상태의 혈액으로, 적혈구·혈장·혈소판 등 모든 성분이 포함된 상태)만 가능하며 1년 내 최대 5회, 8주 간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현재 헌혈자 예우 지원사업으로 광주에 주소지를 둔 다회 헌혈자에게는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분증과 감면 확인증을 제시하면 체육시설은 50%, 주차장은 20%의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강윤선 공공보건의료과장은 “시청사 헌혈 참여의 날과 다회 헌혈자 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공직자뿐 아니라 시민들도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헌혈의 소중한 가치와 생명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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