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폐자재 활용 업사이클링 건자재 개발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와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 MOU 체결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3-23 15:06:11

 포스코이앤씨(사장 정희민)와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대표 김혁중)이 도로·교통 분야의 탄소중립 기술 사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스코이앤씨)[문찬식 기자] 포스코이앤씨(사장 정희민)가 20일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대표 김혁중)과 도로·교통 분야의 탄소중립 기술 사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에 들어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1월부터 건설 현장에서 발생되는 폐콘크리트와 같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아스팔트, 벽돌, 시멘트 등 품질 좋고 비용이 저렴한 건자재로 만드는 기술을 연구해 오고 있다. 

 

개발이 완료된 기술들은 도로포장과 건설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아이엠피 Upcycling+ 건자재`라는 명칭으로 상표 출원을 완료했고 작년 10월에는 환경부와 연계해 환경성적표지(EPD 인증)도 확보했다.

 

양사는 Scope3 탄소 저감을 위한 업사이클링 건자재 관련 정책을 정부 및 지자체에 제안하고 건설 현장 데이터 공유와 교육 및 정기 세미나 등을 통한 기술 개발과 전파로 실제 건설 현장에 기술을 적용·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의 현황과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도로 구조물 및 도로 배수층을 포장하는 기술 등을 공동 연구해 도로 구조물 분야의 건자재 기술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은 도로용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과 특화된 배수층 포장 및 시공에 대한 신기술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 탄소중립 Scope3와 관련한 성능 평가 및 교육, 인증기관의 역할과 입법 제안을 위한 가교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최종문 R&D센터장은 “`친환경 미래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자원 순환형 폐건자재 업사이클링 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포스코이앤씨만의 고유 브랜드 상품 구축 및 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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