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플래닛 초청 '최현호 피아노 독주회' 성료…'전석매진 기염'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4-08-08 09:34:23

  아르플래닛은 지난 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개최한 '아르플래닛 초청 최현호 피아노 독주'가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최현호와 그의 음악제자인 아르플래닛 대표 겸 공연기획자 최혜지의 사제동행으로 주목을 받았다. 제자가 만든 무대에 스승이 올라 연주한 이번 사제동행 공연은 시작 전부터 이목을 끌었고, 전석 매진으로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다.

사제동행으로 주목받은 이번 무대는 헨델 모음곡 B플랫 장조 HWV 434, 슈만 소나타 2번, 스크리아빈 소나타 2번, 헨델 미뉴에트 G장조, 브람스 헨델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최현호 피아니스트는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음악적 해석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그의 연주는 단순한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각 곡의 내면에 숨겨진 감정을 정교하게 드러내며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브람스 헨델의 주제에 대한 변주곡과 푸가'에서 최현호 피아니스트는 그 만의 독창적인 해석을 선보였다. 그는 작품의 복잡한 구조와 풍부한 감성을 탁월하게 풀어내며, 각 변주곡의 개성을 극대화했다.

푸가 부분에서는 기교와 해석의 절묘한 균형을 이루며, 청중을 몰입시키는 힘을 발휘하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최현호의 섬세한 터치와 깊이 있는 해석은 이 곡의 심오한 매력을 완벽히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공연 종료 후 관객들은 피아니스트 최현호의 연주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의 해석이 음악적 진정성과 심오함을 갖춘 만큼 앞으로의 음악 여정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최현호 피아니스트는 아르플래닛 최혜지 대표의 스승으로 공연 전부터 주목받았다. 최현호 피아니스트는 최혜지 대표에게 음악적 기초와 예술적 통찰을 전수하며 그녀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인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그 특별한 스승-제자 관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으며, 최혜지 대표가 그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최혜지 공연기획자 겸 아르플래닛 대표는 예술에 대한 애정과 지역 사회에 대한 헌신을 이어가고 있다. 앞선 공연들을 비롯해 이번 독주회도 무료로 개최하는 등 지역민들의 문화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노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고품격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지역 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것이란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아르플래닛 최혜지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문화적 풍요를 위해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오는 10월 계획 중인 조인트 리사이틀을 통해 지역 문화발전에 꾸준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플래닛이 10월 계획 중인 조인트 리사이틀 공연은 다양한 음악적 색채와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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