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국비 33억 확보
도로 확장·누리길 조성·복합호수공원 조성해 생활환경 개선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2-17 09:36:26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3억 원을 확보했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토지 이용에 제약을 받고 있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주민의 복지 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을 위해 2001년부터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33억 원은 ▲남구 임정마을~포충사 간 도로확장공사(6억 원) ▲북구 녹색이음 누리길 조성 사업(7억 원) ▲동구 선교저수지 복합호수공원 조성사업(20억 원)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도로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과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보행·여가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종 규제로 생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정주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금화 도시공간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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