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길 경기도의원 "남양주 공공의료원 유치, 경기 동북부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필수 과제"
최광대 기자
ckd@siminilbo.co.kr | 2024-08-16 09:37:36
[남양주=최광대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병길 의원(남양주)은 16일 오전11시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남양주시와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공공의료원 유치의 필요성을 강력히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남양주시가 의료 취약지역으로, 응급 상황에서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공공의료원의 유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주장했다.
현재 남양주시의 인구는 74만 명을 넘어섰으나, 이 지역에는 대학병원급 대형 종합병원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수도권의 다른 지역들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누리고 있지만, 남양주 시민들은 생명을 담보로 불안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공의료원이 왜 남양주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몇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남양주와 인근 도시를 포함한 중진료권 내 인구가 110만 명을 넘으며, 향후 왕숙 3기 신도시가 완공되면 인구는 1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남양주는 교통의 요충지로, 공공의료원이 최초로 흑자 경영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남양주시는 공공의료원 부지로 1만 평의 백봉지구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재 경기 남부, 서북부, 중북부에 집중된 공공의료원을 경기 동북부인 남양주에 건립하여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남양주는 영유아 및 고령층 인구가 많아, 돌봄 케어와 특화된 의료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병길 의원은 김동연 도지사와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하며, “우리는 더 이상 경기 동북부 주민들이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며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그의 발언은 남양주 공공의료원 유치가 단순한 의료시설 건립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를 위한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과 관계자 여러분!
저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양주 출신 이병길 의원입니다. 평소 경기도의 발전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도민 여러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자리는 남양주시와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남양주시에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유치해야 하는 절박한 필요 성을 강력히 호소드리고자 마련되었습니다.
현재 남양주시의 인구는 74만 명을 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병 월급의 대형 종합병원이 하나도 없는 의료 취약지역으로, 응급 상 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필수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먼 3 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다른 지역들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누리고 있는 반 면, 경기 동북부의 중심에 위치한 남양주 시민들은 생명을 담보로 불안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 문제를 외면하고 방치해 온 결과가 무엇입니까? 도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필수적인 시설이 부재한 상태에서, 경기도는 우리 도민들을 무책임하게 위험에 노출시켰습니다.
수도권의 다른 지역들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누리고 있는데, 왜 경기 남양주 시민들은 생명을 담보로 한 불안한 생활을 강요받아야 합니까?
2021년 12월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남양주의 연간 용급환자 이송 건수는 18,022건으로, 유치 대상 시군 중 가장 많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남양주시가 의료 인프라 하중이 절실히 필요한 지 역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그러나 현재 남양주는 중증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공공의료시설 이 부족한 상태로, 응급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응급환자 사망 사건은 이러한 의료 공백이 얼마나 심 각한 문제인지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
의료진 부족과 병상 화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환자가 병원 간 '영 평이'를 돌며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양주 지역의 의료 체계가 미비한 상태에서, 이러한 문제는 앞으 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양주시에 공공의료원이 유치되어야 하는 이유 를 몇 가지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남양주시 인구는 74만 명이며, 인근 도시를 포함한 중진료권 내 인구는 110만 명이 넘습니다. 향후 남양주 왕숙 3기 신도시가 완공되는 6년 후에는 중진료권역 인구가 1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남양주는 수도권제2순한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 경춘선 전철, GTX-B 노선이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경기 동북부 전 체틀 아우르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둘째, 이러한 여건으로 불 남양주 공공의료원은 최초로 후자 경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입니다. 또 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셋째, 남양주시는 공공의료원 부지로 백봉지구의 1만 평(900억 원 상당)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남양주 공공의료원은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생명과 건 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현재 경기 남부, 서북부, 중북부에 집중되어 있는 공공의료원을 이제는 경기 동북부인 남양주에 건립하여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해야 합니다.
남양주 공공의료원은 단순한 의료시설을 넘어. 동북부 지역의 미래 를 위한 중요한 투자입니다.
특히 남양주는 영유아 및 고령승 인구가 많아, 돌봄 케어와 특화된 의 료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김동연 도지사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남양주시 공공의료원 유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남양주 시민들이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것 을 좌시할 수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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