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잡아라”…빅3 창호 브랜드, 프리미엄 창호로 인테리어 수요 확보
전국 아파트 입주자 증가… 빅3 창호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 강조한 광고로 인테리어 시장 공략
휴그린 ‘자동환기창 Pro’, AI가 실내 공기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창호로 주목
ㅋ빅3 브랜드, AI 자동 환기 기능 탑재한 ‘자동환기창 Pro’, 넓은 뷰를 위한 ‘뷰프레임’, 프리미엄 기술력 강조한 ‘클렌체’ 등으로 가을 인테리어족 공략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10-23 09:38:44
가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입주율이 상승하며 인테리어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4일에 발표한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5.7% 오른 87.7%로 나타났다. 아파트 입주자 증가와 가을 이사철 수요가 맞물리며 인테리어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창호 브랜드의 경쟁이 눈길을 끈다.
특히, 금호석유화학 휴그린, LX하우시스, KCC 등 국내 대표 ‘빅3’ 창호 브랜드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휴그린은 배우 신민아가 프리미엄 창호 ‘자동환기창 Pro’를 소개하는 ‘휴그린으로 살아보고서’ 광고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또한, LX하우시스는 배우 전지현과 ‘뷰프레임’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 광고를 공개했으며, KCC는 ‘클렌체’의 하이엔드 기술력을 소개하는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AI 기능으로 창문을 열지 않고도 자동으로 실내공기 환기하는 휴그린 ‘자동환기창 Pro’
금호석유화학의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의 ‘자동환기창 Pro’는 AI가 자동으로 맞춤형 환기를 도와주는 프리미엄 창호다. AI 스마트 센서가 장착되어 실내 공간의 초미세먼지, 유해 물질 등을 감지하고 실내 공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환기시켜 청정한 실내 환경으로 만들어준다. 고성능 3중 필터 시스템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공기를 걸러 초미세먼지는 99.95% 이상 제거하고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살균해 청정한 공기만 실내로 유입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로형의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해 실내 인테리어와 외부 조망을 해치지 않으면서 시각적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제품 중앙의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은 바람이 나오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중앙과 사이드 패널을 일체형으로 구성해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각광받고 있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가을 인테리어 수요와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이 맞물려 ‘자동환기창 Pro’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고품격의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창호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넓어진 조망 제공하는 LX하우시스 ‘뷰프레임’
LX하우시스는 넓은 시야와 미니멀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뷰프레임’ 창호를 통해 프리미엄 가치를 강조한다. 뷰프레임은 기존보다 슬림해진 창호 프레임(창짝+창틀)을 통해 더 넓은 뷰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제품으로, 창틀이 거의 보이지 않고 창짝만 보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여기에 방충배수캡, 스트라이커(창호 잠금장치 부자재), 윈드클로저 등 다양한 기능성 부자재에도 프레임과의 일체감을 살린 플랫·히든 디자인을 적용해 미니멀한 분위기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논실리콘 공법을 적용해 유리 마감부를 실리콘이 아닌 패킹 자재로 처리함으로써, 실리콘에 생기기 쉬운 곰팡이를 사전 차단하고 깔끔한 외관을 구현했다.
▲독일 건축가에게 영감 받은 프리미엄 창호 KCC ‘클렌체’
KCC의 클렌체는 19세기 독일의 유명 건축가 ‘레오 폰 클렌체’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선보인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다. 클렌체의 대표 창호는 시스템 단창인 M-시리즈와 시스템 이중창이 가능한 Z-시리즈이며, 설치목적과 장소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이 구성돼 있다.
M-시리즈의 M은 ‘여러’ 또는 ‘몇몇의’라는 뜻의 독일어 ‘Mehere’의 약자로 삼중유리 또는 사중유리를 적용한 하이엔드 시스템 단창 제품군이다. 단창임에도 불구하고 다중기밀구조의 프로파일 설계로 이중창 이상의 성능을 구현하는 최고급 프리미엄 창호다. Z-시리즈의 Z는 ‘2중’ 또는 ‘두배의’라는 뜻의 독일어 ‘Zweifach’의 약자로 복층유리를 적용한 슬라이딩 이중창 제품군이다. 건물의 외관 디자인을 향상시키면서 단열성능까지 갖춘 복합재질 창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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