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다중이용·위생취약시설 300곳 위생점검

민관 합동 점검반 20여명 투입…16일까지 카페·PC방 등 대상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5-01 09:38:47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굵직굵직한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다중이용·위생취약시설 내 음식점 300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 5개반 20여 명이 투입되며, 키즈카페, 장례식장, 결혼식장, 애견·동물카페, PC방, 골프장(스크린 포함), 만화카페 등 식품접객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등 위생 관리’, ‘식품의 보관온도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

또 관광객이 많이 섭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샌드위치, 볶음밥, 돈가스, 우동 등 20건을 수거해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병행해 식품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 등 광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겠다”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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