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연구자 10명 국제적 성과 인정 받아
‘세계 최상위 2% 연구자(World’s Top 2% Scientists)’ 명단에 10명 올라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0-24 13:01:09
24일 인천대에 따르면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명단은 미국 스탠퍼드대 존 이오니디스(John P. A. Ioannidis) 교수 연구팀이 엘스비어의 Scopus 인용 데이터를 분석해 매년 발표하는 세계적 연구 영향력 지표다.
전 세계 약 23만 명의 연구자 중 상위 2%에 해당하는 학문적 영향력을 지닌 연구자를 분야별로 선정하며, 인용 횟수·h-지수·자기 인용 제외 인용 수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된다.
올해 인천대 연구진은 이 가운데 전주기 부문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이는 인천교가 기초학문과 첨단분야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온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전주기 부문에 선정된 연구자는 전광길(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교수·인공지능AI), 허진(전기공학과 교수·첨단모빌리티), 김내현(기계공학과 교수·열공학), 김준동(전기공학과 교수·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이다.
또 김승규(해양학과 교수·해양환경), 허종완(도시환경공학부 교수·건설기술), 이창연(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차세대 고성능센서), 임태은(화학과·에너지), 안호선(기계공학과 교수·첨단모빌리티), 안덕주(전기공학과 교수·첨단로봇·제조) 등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가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연구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과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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