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기도 최초 공릉자전거길 교각에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 설치
사고·재난 발생때 신속 위치 파악·대처
조영환 기자
cho2@siminilbo.co.kr | 2024-07-01 09:42:44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는 경기도 최초로 공릉천자전거길 교각에 ‘태양광 엘이디(LED)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건물이 있는 곳은 건물번호판, 산악에서는 국가지점번호판으로 현재 위치 확인이 가능하지만 하천변과 자전거길은 주변에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특정 건물이 없어 긴급상황 발생시 위치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시는 도로구간 일정 간격마다 번호가 부여되어 주변에 건물 등이 없어도 위치정보를 알 수 있는 ‘기초번호’를 활용해 번호판을 제작했다.
특히 사고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태양광 엘이디(LED)를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상습 침수 구역인 공릉천을 설치 장소로 선정했다.
오도교, 곡능천교, 교하신교, 공릉천교, 봉일천교 교각에 ‘태양광 엘이디(LED) 기초번호판’ 8개를 설치했으며, 그 외 그늘막 지주, 자전거 안내판 등 자전거길 시설물에는 80개의 일반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
김경일 시장은 “태양광 엘이디(LED) 기초번호판 설치로,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나 소방서에서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주소 정보시설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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