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미혼모자에 따뜻한 봄바람 선물
휴게공간 확보, 해충 방역봉사 등 맞춤형 봉사활동 전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4-26 09:42:38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성환)이 제2하수처리장(광산구 본덕동) 인근 운수동에 소재한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 생활관을 정리하는 등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해 눈길이다.
광주환경공단은 24개월 미만의 자녀를 양육 중인 미혼모자 세대가 공동으로 거주하고 있는 ‘편한집’ 복지시설을 지난 25일 방문해 실내 활동의 비중이 큰 모자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환경공단은 사전 방문을 통해 그들이 가장 우선순위로 꼽은 협소한 공간 활용 문제를 해결코자 가구를 재배치, 휴게공간을 확보했으며 교육실·세탁실·보일러실에 해충 박멸을 위한 방제 활동을 전개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에 전면 나섰다.
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모자의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단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미혼모자의 온전한 자립을 위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하수처리장은 지난 3월에도 미등록 경로당의 환경개선 봉사를 전개하는 등 시설 인근 주민 친화적 사업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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