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소방서, 화재 진압 / 사진=해남소방서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소방서 대원들이 지난 17일, 해남군 삼산면 신흥리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돌진관창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효과적인 화재를 진압했다.
 
돌진관창은 가연물이 적재돼 소방용수가 쉽게 침투되지 않을 때 가연물 내부로 물을 방사해 효과적인 진화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화재진압장비이며, 샌드위치 패널 구조 등 창고ㆍ공장 화재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강신권 해남119안전센터장은 “이틀 전, 대원들을 대상으로 돌진관창을 활용한 훈련을 진행했는데 실제 현장에서 사용해보니 보다 효과적인 화재진압을 실시할 수 있었고, 일일이 적재물들을 뒤집지 않고도 내부로 물을 방사할 수 있어서 대원들의 체력안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형호 해남소방서장은 “적재적소에 맞게 여러 가지 화재 진압장비를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익숙해져야 하고, 평소에도 훈련ㆍ현장 영상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숙지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도 대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