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영암군의회, 제291회 첫 임시회 마무리
쌀값 대책마련 건의, 입법활동, 현장방문 등 의정활동 펼쳐
군정 주요업무 부진사업 파악 및 문제점 해결방안 집중 질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7-28 09:48:00
[영암=정찬남 기자]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제9대 개원과 함께 제291회 첫 임시회를 개회해 조례안과 군정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해 문제점 및 부진사업을 점검하고 영암군 외국인주민 인권 증진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영암군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8건 조례안과 2022년 제2회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먼저, 제1차 본회의에서 지난 7일과 11일 농민단체·농협 연석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양곡관리법 개정 등을 담은 ‘쌀값 폭락 방지 및 가격안정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정운갑 경제건설위원장은 2022년산 벼 생육상황과 소비량 감소추세를 예측해 보면 쌀 생산량 증가와 가격 폭락이 되풀이될 우려가 매우 크며 농협의 과다한 재고량 등으로 올해 쌀 수매 대란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쌀값 폭락 방지와 쌀 가격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수립과 농촌현실에 대한 인식 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아울러, 본회의 기간 중 월출산 기찬랜드 및 금정 뱅뱅이골 현장을 방문해 유원지 개장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수질검사와 방역사항, 위생관리 등을 집중 점검했고, 노후 된 시설물에 대해 대책을 강구토록 했으며, 삼호읍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현대삼호중공업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임시주차장 조성부지도 현장 점검 하는 등 공사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2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영암군 역사문화자원 정책개발연구회 및 영암군 신농업발전 연구회 등 2개 의원 연구단체를 등록하고 쌀 과잉생산에 대비한 논 타 작물 재배 가능성을 분석·평가해 해당 작물의 판매 전략과 6차 산업화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활동과 지역의 쇠퇴와 인구감소를 막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연구 활동 계획을 승인했다.
한편, 강찬원 의장은 “제9대 의회가 개원한 후 첫 임시회 기간 동안 군정주요업무 청취와 현장방문, 쌀 가격안정 대책 촉구 건의 등 그 어느 때 보다 활기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현장 속에서 생활 의정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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