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정재호 의원, 글로리아타운 앞 횡단보도 및 보행로 신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11-21 09:49:15
이 구간은 종로생명 숲 어린이집이 위치해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부족한 상황으로, 차량은 U턴 구간이 아님에도 방향을 돌리기 위해서 진입하고, 주변으로는 불법 주정차가 자주 이루어졌다.
보행자 통로는 도로의 한쪽에만 있어 종로생명 숲 어린이들은 등원 시 글로리아 타운 앞 ‘차도’에 내려서 버스를 하차해야 했다. 또한 횡단보도가 없어 차도 위를 어린이들이 가로질러 건너야 하는 위험한 어린이보호구역이었다.
다만, 차량 통행이 어려운 상황을 대비하여 보도 높이를 25cm에서 10cm로 조정하는 방안으로 종로경찰서 교통심의를 통과할 수 있었다.
글로리아타운을 이용하는 방문객이나 금강빌라를 포함한 주변 주민들도 보행로가 확보되면서 안전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공사 현장을 지켜본 인근 주민은 “최소한의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의 위험이 있던 길이 안전하게 변했다”면서 공사를 반겼다.
정재호 의원은 “보행환경이 개선되면서 아이들과 주민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가 마련되었다”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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