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무원노조, 바람직한 공직문화 만든다
베스트 간부공무원 임경모 국장, 이근희 실장, 이수일 대변인 뽑혀
후속조치로 베스트 간부 감사패 전달, 워스트 간부 인사조치 강력 요구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1-12-11 09:49:30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광민)은 11월9~23일 11일간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2021년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등 조합원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2932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것으로 총 대상 조합원 중 75% 이상의 응답률을 보였다.
매년 조사항목 중 항상 많은 관심을 보인 베스트 공무원으로는 임경모 도시계획국장, 이근희 녹색환경정책실장, 이수일 대변인이 선정되었다. 특히, 임경모 도시계획국장(2018년, 2019년, 2021년)과 이근희 녹색환경정책실장(2018년, 2020년, 2021년)은 베스트 공무원으로 3번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시 간부공무원에 대한 대체적인 인식을 묻는 항목에서는 ▲ 업무 추진방향 및 해결방안 제시 등 간부의 자질에 대해 긍정적 의견이 55.7%(부정적 의견 11.7%) ▲ 자율적.적극적 업무분위기 조성에 대해 긍정적 의견 54%(부정적 의견 12.9%) ▲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노력도에서는 긍정적 의견 45.5%(부정적 의견 19.4%)로 긍정적 반응이 많았다.
선호부서로는 인사과, 총무과, 기획담당관, 통합민원과, 조직담당관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피부서는 예산담당관, 택시운수과, 시민방역추진단, 버스운영과 순으로 답해 야근 및 민원이 많은 부서를 선호하지 않음을 나타냈다.
최광민 부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공직사회 문화가 2030세대의 유입으로 급속도로 바뀌고 있으며 새로운 세대에 적합한 리더십 변화가 필요하다. 시정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며 이번 조사가 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베스트로 선정된 간부공무원에게는 축하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고, 워스트로 선정된 간부공무원에 대해서는 경고조치 및 시장에게 인사 조치를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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