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케이아트, 이준·백인교 2인전 ‘이음의 결, 치유의 색’ 개최

백화점 팝업스토어와 연계한 유통형 전시로 예술의 일상화 시도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07-24 09:52:07

 

예술을 통해 감정의 결을 잇고 치유의 색을 전달하는 전시가 서울에서 진행 중이다. 아트 엔터프라이즈 피앤케이아트(PNKART)는 2025년 7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갤러리 더키에서 이준·백인교 작가의 2인전 ‘이음의 결, 치유의 색’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갤러리 전시를 넘어 주요 유통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작가들의 작품을 일상 속으로 확장시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전시와 동시에 갤러리아 백화점 WEST 4층 팝업스토어(7월 18일~31일), 현대백화점 미아점 1층 꼴렉뜨핑크 매장(~7월 31일)에서도 작가들의 주요 작품이 함께 소개되고 있다.

‘이음의 결, 치유의 색’은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내면의 균열과 정서적 결을 예술 언어로 풀어내는 전시로, 두 작가의 작품 세계가 각각의 방식으로 관람자에게 정서적 연결을 시도한다.


백인교 작가는 색채의 명징함을 바탕으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치유를 표현한다. 관람자와의 감각적 소통을 유도하는 설치작업을 통해 색의 울림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실험을 이어간다.

이준 작가는 사회 구조와 인간 관계에서 발생하는 결을 회화적 기법으로 풀어낸다. 반복과 겹침의 선들이 만들어내는 흐름을 통해 ‘연결’과 ‘포용’이라는 주제를 시각화하며, 공동체와 개인 사이의 관계성을 표현한다.

피앤케이아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창작자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예술이 단절되지 않고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채널과 함께 구성됐다”며 “에디션 작품과 소형 오브제, 컬렉터를 위한 맞춤형 아트 제품 등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관람객은 전시와 팝업 공간을 통해 작품 감상은 물론, 일부 작품에 대해 현장 상담을 통해 구매 및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피앤케이아트는 앞으로도 예술과 유통의 경계를 허물며, 더 많은 창작자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의 일상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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