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초, 통영중앙중학교 학교복합시설 운영협의회 열려
학교 운영협의회 규정 제정, 2024학년도 활용 방안 논의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3-11-19 12:22:42
[창원=최성일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17일 통영중앙중학교 학교복합시설 운영협의회가 경남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통영중앙중학교 학교복합시설(1693.84㎡)은 통영시와 협약하여 지난 2010년 학교 신설 시 학교 터에 설치되었다.
통영중앙중학교 학교복합시설에는 통영시립도서관을 비롯하여 다양한 학습실, 미디어실 등을 설치·운영하고 학생과 지역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 6월 「경상남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가 제정·시행되면서, 경남교육청은 학교와 지자체가 소통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운영협의체 운영 계획을 수립ㆍ시행하였다. 이번에 구성된 운영협의체에는 학교, 학부모뿐만 아니라 통영시, 통영교육지원청에서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운영협의회에 참석한 통영시청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과 학생들이 좀 더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 환경을 개선하겠다”라면서 “학생이 사용하는 시간을 좀 더 면밀하게 협의하여 학생 이용율과 만족도를 높이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경남교육청 미래학교추진단 류해숙 단장은 “소중한 첫걸음을 뗀 학교복합시설 운영협의체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인구 소멸 시대에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할 학교복합시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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