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소설가와 함께하는 소설 읽는 밤 개최
작가와의 만남 통해 문학의 즐거움을 나누다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8-29 09:58:06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이 있는 독서 활동을 제공하고 문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특별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정자 작가와 지역 내 거주하는 송은일 소설가가 함께 운영하며, 최신작 및 우수작으로 평가받은 작품 중에서 선정된 다섯 권의 소설을 낭독하며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행을 맡은 송은일 소설가는 4년 전 강진 군동면으로 이주해 왔으며, 대하소설 ‘반야 1-10권’ 등으로 유명한 중견작가로, 2000년 여성동아 공모전 ‘아스피린 두 알’로 당선된 후, 2015년에는 제1회 광주일보 문학상을 수상했고, 2023년에는 ‘나는 홍범도’로 제4회 현구문학상을 받았다.
김신석 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작가와 독자가 함께하는 새로운 독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문학적 영감을 불어넣고, 도서관이 주민들의 독서문화 창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설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전화, 혹은 도서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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