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청도새마을회관 대강당에서 청도군이 주최하는 ‘2023 청도행복아카데미 1권역(청도읍ㆍ화양읍)’에 연자로 초청돼 '마음출구 있음-YOU TURN'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청도행복아카데미’는 2024년을 청도평생학습행복도시 선포 재도약의 해로 삼고, 청도 군민의 의식 대전환과 군민 개개인의 동기부여를 통해 군민행복지수를 드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의 실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 강연에는 군내 청도읍ㆍ화양읍 주민 40여명이 참석했다.

사공정규 교수는 “우리나라는 엄청난 경제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OECD 국가 중 최고의 자살률 그리고 우울증, 중독, 폭력 등 정신적 빈곤, 마음의 빈곤을 나타내는 지표가 급증하고 있다”며 “행복은 마음이 행복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우리 사회는, 마음에 투자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분들이 개인 힐링을 통한 행복한 개인, 사회 힐링을 통한 행복한 청도군 더 나아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실현하는데 선봉장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사공 교수는 “열심히 살아왔지만 여전히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로 힘들다면 또는 잘 해주었는데 부모ㆍ자녀ㆍ친구ㆍ동료와 사이가 나쁘다면, 지금 바로 삶의 방향을 바꾸라는 ‘마음의 신호'라고 강조하며 '불행의 터널 속에 갇힌 마음을 행복으로 바꾸기 위한 출구는 뇌과학에 있다며, 인생의 방향을 잘못 설정하여 불행하다면 지금 당장 행복으로 ’유턴‘하라”고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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