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제3회 말이산 별축제 개최

오는 6일(토) 말이산고분군‧함안박물관‧말이산고분전시관 일원서 열려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2-08-02 17:05:47

▲ 제3회 말이산 별축제 개최포스터[함안=최성일 기자]함안군은 오는 6일(토), 함안 말이산 고분군 에서 여름 밤하늘 별자리를 관측해볼 수 있는 ‘제3회 말이산 별 축제’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말이산 별 축제’는 지난 2018년 말이산 13호분 에서 가야 최초의 별자리가 확인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최돼 온 함안군 대표 역사‧과학 체험 축제이다.

이번 행사는 말이산 13호분 에서 확인된 별자리 등을 직접 관측해볼 수 있는 야간 천체 관측 체험이 메인 행사이며, 별자리 관련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주간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야간 프로그램 △아동 인형극 ‘뚜비 메가  파워’ △KYDO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함안국악관현악단 공연 △팀 클라운 버블 매직 쇼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1600년 전 밤하늘의 풍경을 그려볼 수 있는 이번 ‘제3회 말이산  별 축제’는 무더위에 지친 일상에 쉼표가 되어줄 것”이라며 “아라 가야 의 별빛이 내려앉은 함안 말이산 고분군 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여름 밤의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야 최초의 별자리가 확인된 말이산 13호 분은 말이산 고분군 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분으로, 그 위치와 거대한 규모로 인해 오래 전부터 아라 가야 의 왕릉으로 여겨져 왔다.

2018년 실시된 발굴 조사 결과, 무덤 방의 천장 덮개석 에서 고대 동양의 별자리와 은하수를 상징하는 190여 개의 별 홈이 확인됐다. 이 중 현재까지 확인된 별자리는 서양의 전갈자리와 궁수자리를 이루는 구성원으로 동양에서는 각각 청룡 별자리와 남두 육성으로 불렸던 별자리이며, 특히, 남두 육성은 인간의 수명과 운명을 관리하는 신성한 별자리로 여겨졌다.

동시대 가야 고분에서 별자리가 발견된 것은 말이산 13호 분이 최초의 사례로, 아라 가야 인의 천문 관측 기술과 항해술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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