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인천연구원, ‘지역혁신 협력’ 강화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2-12 15:59:10

 인천대학교와 인천연구원이 올해 인천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3회의 연구자 교류회를 개최했다. [사진=인천대][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와 인천연구원이 올해 인천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3회의 연구자 교류회를 개최했다.

 

올해 첫 번째 교류회는 6월 섬 관광과 해양환경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해 인천 보물섬 168 특성화 사업, 해양 교통 및 관광 활성화, 해양환경 개선, 섬 생활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 인천의 섬·해양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연구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협력 과제들도 도출됐다. 

 

이어 열린 두 번째 교류회에서는 탄소중립·ESG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인천시의 ‘2045 탄소중립 목표’를 중심으로 폐자원 활용, 온실가스 감축 정책, 탄소중립 교육 확대, 시민 인식개선 지원, ESG 기반 산업구조 변화 등을 공유했으며 산학연이 연계된 탄소중립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12월 진행된 세 번째 교류회에서는 바이오와 AI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해 미래 전략산업의 성장 방향과 바이오·AI 산업생태계 분석, 기업 수요 기반 인력양성 모델, 지역 맞춤형 연구 등을 논의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대학과 연구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규원 인천대 RISE사업단장은“분야별 연구자들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이번 교류회는 지역혁신을 위한 협력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며 “대학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전략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계운 인천연구원장은 "양 기관의 교류 협력이 연구 자문과 심의 및 평가 등 그간에도 빈번하게 이뤄져 왔지만 이번 <인천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i-RISE)사업>을 계기로 집중적이고 융합적으로 밀도 있게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지역에 내재된 혁신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연구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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