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기 위해, 잇다”, Z세대들이 역사를 기억하는 방법… 광고제 개최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11-19 10:58:32

▲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 '온애드'의 '이음' 전시 中 하나의 기억, 두 개의 시간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 온애드(이하 온애드)에서 '잊지 않기 위해, 잇다.'를 주제로 17번째 광고제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오늘날의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누구보다 꿈꿔왔을 독립유공자들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합당한 예우를 받지 못한 채 가난한 삶을 살고 있는 독립유공자들의 후손들, 그리고 광복 연도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요즘 세대들의 문제점을 가감 없이 언급하며, 단순히 ‘기억해야 한다’라는 의무감에 머무는 것을 넘어 “우리가 그들의 노고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가?”라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어 “그들의 희생은 우리 일상과 멀어지고 있다”, “그 속의 무관심까지도 모두 우리의 현실임을 인정한다”고 덧붙이며 전시의 주제를 ‘잊지 않기 위해, 잇다’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 후원사 '피터페러'의 제품, (上) 구강 스프레이, (下) 혀 클리너온애드의 뜻깊은 광고제에는 9곳의 후원사가 함께했으며, 그중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의 설렘을 도와주는 1yard(원야드) 뷰티 브랜드 ‘피터페러’도 참여했다.

피터페러 관계자는 “이런 뜻깊은 전시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이번 온애드의 전시를 통해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다. 현재 브랜드의 방향성인 ‘신체적인 거리’에 대한 것은 물론이고, ‘정서적인 거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도 출시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피터페러는 2025년 2월 ‘맛있는 구강 스프레이’를 시작으로 ‘5세대 혀 클리너’를 출시하며,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보았을 ‘구취’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2026년 1분기에는 ‘칫솔’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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