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 개최…장기요양 유공자 20명 표창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26-07-03 10:07:45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6회 용인시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는 2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지역 요양보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권익 향상을 위한 '제6회 용인시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최옥경 용인요양보호사협회장, 박원 용인장기요양기관협회장, 지역 요양보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요양보호사들로 구성된 '미리네'의 축하공연과 영상 상영이 이어졌으며,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장기요양 유공자 20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매년 7월 1일은 돌봄 노동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요양보호사의 헌신을 기리고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정된 '요양보호사의 날'이다. 2008년 7월 1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된 것을 기념해 이듬해인 2009년부터 요양보호사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지정해 이어오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 생명이 탄생하는 것은 위대한 일이고, 그 생명이 존엄하게 자신의 생을 마감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 자리에 있는 요양보호사들이 그 일을 해주고 있어 환자의 가족들은 마음놓고 생활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도 돌보기 어려운 돌봄을 해주고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최선을 다하는 요양보호사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고귀하고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여러분의 권익을 향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시는 앞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옥경 용인요양보호사협회장은 "낮은 처우와 사회적 무관심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순간 우리는 서로를 의지하고 누군가의 마지막 존엄을 지켜왔다"며 "용인요양보호사협회는 요양보호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처우개선과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내 요양보호사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로 인해 시는 요양보호사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1월부터 보건복지부에 장기근속장려금 확대를 건의했고,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장기근속장려금 지급 구간과 금액을 상향 조정했다.

 

상향 조정은 1년 이상 3년 미만 종사자에게는 월 5만원의 장려금이 신설됐으며, 3년 이상 5년 미만은 재가시설 종사자 11만원, 요양시설 종사자 14만원을 지급받는다. 5년 이상 7년 미만은 재가시설 13만원·요양시설 16만원, 7년 이상은 재가시설 15만원·요양시설 18만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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