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불금불파', 더 새롭고 핫해졌다 기대해도 좋다"
4월4일 현역가왕2 출연 가수 ‘에녹’과 함께 화려한 개장
주차장 추가·병영상인홍보관·가족쉼터 등 마련 편의 확충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3-18 10:08:02
[강진=정찬남 기자]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연탄돼지불고기)’ 행사가 오는 4월 4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에서 개장한다.
올해는 특별히 현역가왕2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에녹을 초청해 개장식을 화려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3주년을 맞은 불금불파 행사를 위해 새롭고 핫한 모습으로 꾸몄다.
먼저 시설 부분에서의 큰 변화는 불금불파 행사장 바로 인근에 주차장을 새로 조성해 행사장 입구가 더 넓어지고 방문객의 이동이 더 편리해질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는 병영상인홍보관과 가족 쉼터 등 실내공간을 조성해 어린이 동반 방문객들이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부분에서는 올해 2월 준공한 하멜양조장과 함께 이벤트를 마련, 방문객들이 병사골불고기를 2만원 이상 구입하면 하멜촌맥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주목할 것은 바로 텐트촌이다. 기존 하멜텐트촌에 더해 불금불파 행사장 내 텐트촌 ‘병영 마을캠프닉’을 추가 조성해 숙소가 부족한 병영에 더 많은 방문객들이 1박2일 체류하며 불고기도 즐기고, 가족과 함께 오붓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강진을 대표하는 돼지불고기와 하멜촌 맥주,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식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장옥 내 청년가게에서는 하멜촌 커피, 강진황칠차, 베이커리류, 강진쌀리조또, 파스타 등 강진특산물을 활용한 특화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불금불파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개발한 작지만 큰 관광상품으로
생활인구를 주기적으로 유입할 수 있는 강진군만의 전국 유일한 행사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행사인 만큼 새롭고 더 완벽하게 행사가 준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홍보를 열심히 해서 외부 방문객이 많이 찾아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져서 군민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4년 불금불파 행사는 궂은 날씨로 안전상 행사 취소가 잦았음에도 불구하고 누적방문객 1만3,000여 명이 다녀가며 큰 성황을 이뤄 관광도시 강진군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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