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새로운 힐링명소 '서림야외족욕장 재개장'
평균 수온 40도, 겨울 추위도 무색...힐링족욕장 이용 군민 증가로 인기
연중 운영... 주민들의 소통 공간 각광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1-15 10:09:20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해남읍 소재 서림공원에 조성한 야외 족욕장이 영하의 기온 속에도 이용하는 군민들이 증가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평균 수온 40도 청결한 물이 상시 순환되고 있는 서림야외족욕장에는 하루 평균 100여 명의 군민들이 찾으며 개장 이래 연인원 1만 3천여 명이 찾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 인원 3만 여명도 뛰어 넘을 것으로 보여 해남의 새로운 명소인 힐링족욕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5월 전남형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서림공원에 군민 힐링족욕장을 조성하고 지난해 12월 비가림 지붕 연장과 온수 설비 확충 등 시설개선을 위해 잠시 휴장 한 후 올해 1월 5일 재개장해 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남군은 서림야외 족욕장을 당초 겨울철은 휴장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이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연중 운영키로 했다. 또한, 관리자를 둬 상시 주변을 정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매주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은 종전과 같이 시설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해남군은 서림야외족욕장이 군민들의 생활 속 쌓인 피로를 해소하는 건강 명소로 이용될 수 있도록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주민화합 및 소통 공간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시설 보완에 더욱 힘써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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