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해양관광 여객 3분기 누계 119만 명 돌파
인천항만공사, 크루즈·카페리·연안여객 모두 성장세...해양관광 회복 본격화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0-23 11:03:53
2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8월부터 크루즈·한중 카페리·연안 여객 전 분야의 당월 및 누계실적이 모두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상승 흐름이 9월까지 꾸준히 이어진 결과다.
크루즈 부문은 올해 9월까지 26항차(모항 13항차·기항 13항차)가 입항해 전년 대비 303.7% 증가한 67,367명을 기록하며 대형 크루즈 유치와 인천 모항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중 카페리 부문은 올해 4월 단동 항로 재개로 기존 6개에서 7개 항로로 확대되면서 여객 증가세가 본격화됐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단체관광 재개 효과가 더해져 8월부터 당월·누계실적이 모두 상승세로 전환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연안 여객 부문은 신규항로 개설 및 섬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에 따른 섬 관광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0% 증가한 815,341명을 기록하며 견고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특별 수송기간(10월 2일~12) 동안 총 68,433명(일 평균 6,221명)이 이용해 전년 특송(일 평균 5,067명) 대비 일 평균 기준 22.85% 증가하며 명절 수송실적에서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경규 사장은 “크루즈, 카페리, 연안 여객 세 분야가 모두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인천항 해양관광이 회복을 넘어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의미”라며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천항의 해양관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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