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영광 장세일·곡성 조상래' 텃밭 완승
영광군수 장세일 41.08% 득표·2위 진보당과 30.72%
곡성군수 조상래 55.26% 득표·2위 혁신당과 35.85%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4-10-17 12:37:30
[남악=황승순 기자]10·16 전남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을 지켜냈다.
지난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 개표 결과 영광군수 재선거는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1만2951표 41.08%를 얻어 진보당 이석하 9683표 30.72%, 조국혁신당 장현 8373표 26.56% 무소속 오기원 512 1.62%를 누르고 각각 당선됐다.
곡성군수는 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55.26% 8706표로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 35.85%, 5648표,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 3.48%, 549표, 무소속 이성로 후보 5.39%, 850표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먼저 영광군수 장세일(60) 당선인은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군민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승리는 5만2000여명 영광군민의 승리"라며 "위기의 영광을 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으로 알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영광군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수 조상래(66) 당선인은 "짧은 임기의 선거여서 장기 사업보다 실현 가능한 공약들을 제시했는데 지역민의 선택을 받았다"며 "곡성군의 주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역민에게 약속한 버스 무료화 등의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당선인은 8대·10대 전라남도의원을 역임한 뒤 지난 2018년과 2022년 곡성군수에 잇따라 낙선한 뒤 삼수만에 기초단체장에 입성했다.
이들 두 당선인은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는 즉시 군수업무를 수행한다.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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