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장 작가, 29일까지 ‘그랑블루 그리고 J블루 Le Grand bleu & J blue’展 연장 전시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4-12-09 10:14:08

▲ 노윤정 미술평론가(사진= ㈜쿤스트코드 제공) 

 

바다를 오마쥬한 작가 진의장의 ‘그랑블루 그리고 J블루 Le Grand bleu & J blue’가 JCC아트센터에서 오는 12월29일까지 일정으로 연장 전시를 확정했다.

 

JCC 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노윤정미술평론가((주) 쿤스트코드대표)의 전문적인 큐레이션이 돋보이는 밀도 있는 전시이다.

 

메인홀 4층에는 J블루를 테마로 하는 작품들로, 3층은 작가의 웅대한 먹 작업, 2층은 그의 다양한 조형성과 컬러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이번 전시의 코어인 미디어아트 역시, 노윤정 미술평론가의 기획과 스토리보드로 전두지휘되어 또 다른 역작이 탄생하였다. 작가의 작품 10점에 베토벤의 음악을 녹여 그림과 미술이 하나가 되는 환상적인 공감각적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전시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밀도 있는 전시구성과 미디어아트의 완성도 있는 구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진 작가의 작품에는 평소 그가 오마쥬하는 베토벤의 음악이 녹아 있다. 특히 나고 자란 바다의 블루가 이번 전시 메인 테마가 되어 J블루가 탄생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세포에 녹아 있는 바다의 색인 블루가 노윤정 미술평론가에 의해 ‘J블루’로 명명, 작가만의 고유 블루 영역을 가지게 되었다. 몸속에 체화된 바다의 색 블루가 그가 늘 오마쥬하던 베토벤과 늘 함께하던 문학과 융합되고 증류되어 J블루라는 본질의 색이 탄생하였다. 본 전시는 J블루의 탄생을 알리는 시점의 매우 중요한 전시이다. 

 

 

▲ 진의장 작가(사진= ㈜쿤스트코드 제공)

지난 11월20일 전시 오픈일에는 300여명의 문화, 예술, 정제계 인사들이 참여하여 진 작가의 새롭게 조명된 작품세계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노윤정 미술평론가는 “대작의 캔버스에서는 컬러의 물질성이 그의 신체 언어를 통해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운동성과 고요를 동시에 보여준다. 그는 J블루를 진정한 순수의 색으로 명명하고 그 고유의 색을 통해 정신적 경험과 사유의 깊이를 전달하며, 블루의 심연을 통해 예술의 영적 측면과 물질성에 대한 심연을 탐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평온한 명상을 경험하게 하는 치유의 전시이다. 또 진작가의 글로벌 미술계로의 도약이 예견 된 의미 있는 전시”라며 글로벌 작가로 주목 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진의장은(1945~ )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71년 행정고시를 합격해 통영시장과 창원산업진흥원장을 지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평생토록 그림을 그렸고 공직 생활 이전인 1970년 첫 개인전을 여는 등 ‘화가’를 본업이라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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