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스마트 경로당 화상회의 첫 시범 운영!
ICT로 연결되는 건강 돌봄 서비스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5-05-12 10:56:11
이번 교육은 합천군 보건소에 설치된 스튜디오와 각 경로당을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건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시도다.
‘동네방네 스마트를 품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스마트 돌봄 플랫폼이다. 건강관리, 교육, 안전,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합천읍 10개소를 포함해 면 지역 40개소 등 총 5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여름철을 대비해 5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운영되는 비상방역체계에 맞춰 실시되었으며, ▲동일음식을 섭취한 2인 이상에게 설사·복통 등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기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피제 사용법 ▲보건소에서 시행 중인 진드기매개감염병 진단검사 안내 등 실질적인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합천군은 올해 관내 528개소 전체 경로당에 화상교육이 가능한 스마트 시설을 구축하고, 여가 복지, 헬스케어, 안전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우리 군은 초고령화 및 의료취약지역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며, “스마트 경로당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삶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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