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초등생 대상 아동 사이버 폭력예방 뮤지컬 개최
사이버 폭력 심각성과 예방의 필요성 전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1-19 10:16:05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최근 동산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 사이버 폭력예방 뮤지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최근 증가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올바른 디지털 문화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오전·오후 두 차례 진행했으며,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구성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은 온라인 채팅, 메신저, 게임 등 일상적인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버 괴롭힘 사례를 바탕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언어 사용’,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 ‘문제 상황 발생 시 도움 요청 방법’ 등을 친근한 캐릭터와 음악, 연출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극 중 주인공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참여하며 사이버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동이 쉽게 접하는 온라인 환경 속 폭력은 실제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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