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미족발, 외식업계 이례적 ‘주 4.5일제’ 정착… 유연근무 문화 확산 앞장
청년 중심 수평 조직문화 기반… 실질적 복지와 업무 효율성 병행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사회공헌 실천… 기부 활동으로 나눔 확대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06-27 10:17:29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완미족발(대표 장형희)이 외식업계에서는 드물게 주 4.5일제를 도입해 정착시키며, 유연근무제의 실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완미족발은 2023년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출근제를 시행해왔으며, 피로도가 높은 주중 중간 시점에 출근 시간을 늦추는 방식으로 직원의 휴식권과 리듬 회복을 고려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왔다. 단축 근무제 시행 이후에도 업무 효율성과 직원 만족도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완미족발은 자율성과 책임을 강조한 수평적 조직문화를 운영 중이며, 20~30대 청년층이 조직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청년 세대가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 내에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완미족발은 ‘족발 오마카세’와 18첩 반상 콘셉트를 바탕으로 전국 약 170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본사 차원의 유연근무제 정착과 지역사회 연계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며, 외식업계의 지속 가능성 있는 운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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