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추석 맞이 직거래 장터 운영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9-01 10:18:50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가 추석을 맞이해 오는 4~5일 구청 앞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중구장터는 전국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주민에게 산지 직송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한편 농가의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 영동, 전북 부안, 경북 문경, 강원 횡성 등 19개 시·군의 36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해(16개 시·군, 29개 업체)보다 장터 규모가 커졌다.
경기 여주시(참기름, 들기름), 충북 영동군(사과, 포도), 전북 부안군(버섯, 젓갈), 경북 문경시(오미자청), 강원도 횡성(한우)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농·특산물 221개 품목이 구민을 찾아간다.
이번 장터에 참여하는 업체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중구는 구민들이 우수한 품목을 지속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AI 내편중구를 통해 업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먹거리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추석 상차림이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직거래 중구장터에서 구민들이 알뜰하게 명절 준비를 하고 지역 농가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