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LPGA 우승 김세영 선수 할머니에 축하 인사

우승희 영암군수, 김 선수 정신적 지주인 신북 닭실마을 우승자 어르신 찾아 환담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0-21 10:19:39

▲ 우승희 영암군수(오른 쪽부터 7번 쨰)가 지난 19일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린 세계 LPGA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 골ㅍ 선수의 할머니 우성자 어르신이 살고 있는 신북면 닭실마을을 20일 방문해 축하 인사와 함께 주민 및 군 체육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영암의 딸’ 김세영 프로골퍼가 지난 19일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약 5년 만에 우승한 김 선수는, 고향 영암이 지척인 해남에서 통산 13번째 LPGA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0일 김 선수의 할머니 우성자 어르신이 살고 있는 신북면 닭실마을을 찾아 축하 인사를 건네고 환담을 나눴다.


영암 신북 출신인 김 선수는 가족, 특히 할머니의 헌신적 뒷받침 속에서 골프를 시작해 이어오고 있어 우 어르신을 정신적 지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김세영 선수의 투혼과 도전 정신은 영암군민 모두의 자랑이다. 우승으로 영암의 자부심을 높여줘서 정말 기쁘다”고 인사했다.


영암군은 김 선수의 성취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보고, 다양한 종목의 체육 꿈나무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체육 인재 발굴·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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