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리드소프트·대전교통공사 ‘지역대학생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공동주최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10-01 08:58:52

  ㈜유클리드소프트는 최근 대전교통공사와 공동으로 ‘지역대학생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행사는 대전교통공사 본사 3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대전교통공사 전략사업실장 등 8명, ㈜유클리드소프트 채은경 대표이사 외 3명, 지역 대학생 21명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으로, ㈜유클리드소프트가 운영하는 ‘ABC 프로젝트 멘토링(프로젝트형)’과 ‘ABC 부트캠프 데이터 탐험가 과정(ESG지원형)’의 후속 활동으로 마련됐으며, 각 과정 참여자와 수료생이 참가했다.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전교통공사가 마련한 네 가지 과제를 수행하며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과제는 ▲ 도시철도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전략, ▲ 도시철도와 공공자전거 타슈 연계를 통한 수송 수요 확대 방안, ▲ 데이터 활용 기반의 대전 도시교통 서비스 개선 연구, ▲ 대전교통 서비스 지원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활용 방안으로 구성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총 14개의 팀 중 본선 진출 대상으로 선정된 6개 팀이 참여하였다. 경진대회는 크게 데이터 프로젝트 분야와 ESG 경영 분야로 나뉘었다.

데이터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ABC 프로젝트 멘토링 참여자들이 대전교통공사의 요구 주제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였다. 이들은 ▲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도시철도 여행 코스 추천 영상 콘텐츠 제작 ▲ 공공교통 연계를 고려한 타슈 재배치 최적화 전략 ▲ 이용자 중심의 공공자전거 타슈 혁신 모델 등 세 가지 주제를 제안하며, 교통 데이터 기반의 창의적 해결책을 선보였다.

ESG 경영 분야는 ABC 부트캠프 데이터 탐험가 과정의 수료생이 참여하여, ▲ 소외된 역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대전 관광 ▲ 타슈 재배치 최적화 시스템 ▲ 타슈의 지속가능 운영을 위한 별포인트 등급제 세 가지 주제로, 대전교통공사의 ESG 경영 개선 아이디어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심사에는 대전교통공사 전략사업실장, 전략사업팀장, 연구개발팀장, 대외사업팀장, 마케팅팀장, 타슈운영팀장 총 6인이 참여하였다. 시상은 10월 중순 진행되며, 분야별 최우수 과제 1건을 선정하여 대전교통공사 사장 표창 및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ABC 부트캠프 데이터 탐험가 과정 수료생은 “이번 프로젝트 경험이 단순히 대회 참가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데 큰 자산이 되었다”며, “현장에서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과정을 통해 배운 점들이 향후 취업 준비와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ABC 프로젝트 멘토링 참여자는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데이터 분석과 ESG 주제를 직접 다루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ABC 프로젝트 멘토링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히고, 의미 있는 도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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