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미가로 음식문화 축제 개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9-01 10:22:0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오는 6일 구의동 먹자골목에서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사하는 ‘2024 미가로 음식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미가로 상가번영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엔 상권 내 맛집이 참여하는 무료 시식회가 진행된다. 한식, 중식, 일식, 퓨전 등 20개 음식점의 시그니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개막에 앞서, 오후 4시부터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비보이, 저글링, 비눗방울, 칵테일쇼가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막식 후 중앙 무대에서는 풍선아트와 마술쇼가 진행된다. 또한 팝페라, 하모니카 연주, 초청가수 공연도 마련됐다.
부대행사로는 ‘샌드위치 만들기’가 운영된다. 닭가슴살과 당근 샐러드를 이용해 몸에 좋은 저당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식중독 및 만성질환 예방법을 알리는 상담 부스가 마련된다. 올바른 식품 섭취와 영양 식단을 알아보고, 금연 상담과 음주 위험 체질 검사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저소득층 홀몸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미가로(자양로18길 26)’는 175여 개 음식점이 들어선 구의 대표적인 맛의 거리다. 2호선 구의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맛집이 많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로 북적인다.
김경호 구청장은 “가을의 낭만이 다가온 9월, 맛깔스러운 음식과 볼거리가 가득한 미가로 축제에서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라며, “미가로 상권이 위생적이고 쾌적한, 특색 있는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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