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 ‘먹깨비’ 할인, 지역상권 활력 입증
열흘간 매일 3천 원 할인으로 강진읍 상가 매출 증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0-26 10:22:26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한 전라남도 공공 배달앱 ‘먹깨비’의 특별 할인쿠폰 이벤트에 힘입어, 이전 동기 대비 23.8%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은 ‘춤추는 갈대밭 따라 피어나는 꽃, 사람’을 주제로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열흘간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개최했다.
군은 축제기간동안, 공공배달앱 ‘먹깨비’ 1만 5천 원 이상 배달 주문 또는 포장 시 매일 3천 원 할인쿠폰을 제공했고, 이를 통해 13~15일 주말 매출은 1,205건에 2천 7백만 원, 20~22일 주말 매출은 1,319건에 3천만 원을 기록했다.
3천 원 할인을 더해, 가맹점은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는 할인 혜택으로 부담을 덜어 군 상권 활성화에 지역민의 소득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로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공공배달앱 ‘먹깨비’ 사용 증가는 강진군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음은 물론 지역민의 소득향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은 전남도 내 군 단위 기준 먹깨비 이용률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 평균 주문건수 250건, 일 평균 매출액은 6백만 원 수준이다. 먹깨비 누적가맹점은 178개소이며, 올해 총 매출액은 12억 원을 돌파하며, 날이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많은 이용객의 먹깨비 참여 호응으로 지역 내 소비증진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더 많은 관광객을 유입해 소상공인, 강진읍시장, 중앙로 상가 그리고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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