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김정기ㆍ이관승ㆍ최상임 공동대표 선출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3-02-23 10:22:44
이로써 민생당은 지난 2년 동안 운영하던 비대위 체제를 마감하게 됐다.
이날 임시전당대회에서 참석대의원들은 대의원에 의해 추천받은 김정기, 이관승, 최상임 3명을 공동 당 대표로 선출했다.
최고위원은 임동순(민생당 사무총장 겸 서울시당위원장), 이진(전국노동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영숙(전국여성위원장), 이현배(청년, 기획부총장), 박성준(청년, 디지털부총장) 5명이다.
3명의 공동당대표 체제로 운영하는 것은 바른미래당, 민평당, 대안신당이 신설 합당해 만들어진 민생당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각 당 대표 후보자는 이전 소속 정당 출신자 중 추천돼 당선됐다.
최고위원 구성은 시대변화와 민생당의 화합을 반영해 여성과 청년이 4명으로 최고지도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이전 소속 정당, 지역, 연령, 성별을 반영했다.
김정기ㆍ이관승ㆍ최상임 공동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민생당은 오랜 기간 비상대책위원회 체계로 지속됐고, 비방과 고소ㆍ고발로 안타까운 소모전이 있었으나 이제는 강한 통합력을 발휘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올 4월5일 치러지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민생당 차원에서 후보를 출마시켜 당선시키고, 2024년 총선에서 민생당의 전국정당, 원내정당 진입이라는 목표를 이룩하자”고 대의원들에게 호소와 단합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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