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2025 코리아빌드위크’, 7월 30일 코엑스서 개막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07-11 08:58:22
각 홀은 산업별 특화된 콘텐츠로 구성된다. A홀에서는 건설·건축 자재 및 설비, 차양/창호, 공구, 신재생에너지 등 핵심 자재와 기술을, B홀은 스마트 건설 기술과 함께 건물 및 공동주택 유지관리 산업을 아우른다. 통합관리, 에너지, 보안, 위생, 승강기 등 시설 운영에 필요한 최신 솔루션을 전시해 유지보수 시장의 흐름과 미래를 조망한다.
C홀에서는 인테리어 자재, 주방/욕실 등 주거·상업공간 인테리어 솔루션을 소개하고, D홀에서는 리테일 및 호스피탈리티 공간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가구·마감재·솔루션 등 다양한 요소를 집중 전시한다.
각 전시품목을 세분화해 공간을 기획한 특별기획으로는 [인테리어 자재 특별관], [디자인 스톤 특별관], [농촌체류형쉼터 특별관], [학교시설 환경개선 특별관], [차양창호 특별관], [아웃도어 가구&파고라 특별관]이 있다. [인테리어 자재 특별관]에서는 공간을 이루는 내장재, 바닥재 등 기능과 심미성을 갖춘 제품을 전시한다. [디자인 스톤 특별관]에서는 천연석재, 타일 등 트렌드를 반영한 고급 석재를 선보인다.
[농촌체류형쉼터 특별관]은 체류형쉼터를 실물로 전시하여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시설 환경개선 특별관]은 노후된 학교시설 환경개선을 위한 자재 및 기술을 전시하며, [차양창호 특별관]에서는 시스템 창호, 폴딩도어, 파고라 등 다채로운 차양 및 창호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엔 참관객과 참가기업, 바이어를 위한 매칭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참관객을 위한 매칭 프로그램으로 ‘인테리어 컨설팅관’이 운영된다. 국내 인테리어 대표 기업들이 주거 및 상업공간 인테리어 수요자를 대상으로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관련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건축주 설계/시공 상담관’에서는 전원주택 및 상가주택 전문 시공업체가 참가해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
농촌체류형쉼터 상담관에서는 실물 체류형쉼터를 볼 수 있고 예산, 면적 등 조건에 맞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참가기업과 바이어를 위한 매칭 프로그램에는 ‘1:1 건축사 상담회’, ‘해외건축자재 수입상담회’ 등을 진행하여 참가기업이 희망하는 타겟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 이슈, 트렌드, 정부정책을 반영한 컨퍼런스로는 [디자인써밋 2025]에서는 24인의 전문가가 공간 인사이트를 제시하며, 산업 동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또한 AI와 관련한 스마트홈, 부동산, 공간스타일링 등의 주제로 진행하는 [트렌드 세미나], 3D와 BIM 활용 노하우 및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3D & BIM 활용 세미나], 중국 우수 제조사와 한국 바이어 간 실질적 수출입 연결을 위한 1:1 매칭 및 실무 교육을 제공하는 [한중 BizConnect], 귀농귀촌 계획부터 실질적인 실무를 공유하는 [귀농귀촌 세미나], 신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건설 경기 전망과 철강재 활용 방안을 다루는 [건설용 강재 세미나]를 진행한다.
‘2025 코리아빌드위크’는 관련 전문가와 일반 참관객 모두에게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고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건설, 건축, 인테리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정가 2만원이나, 7월 29일(화)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사전등록자에게는 빠른 입장뿐 아니라, 지인에게 무제한 무료 초청장을 발송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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