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한강 작가 작품 기반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주민 일상 속 인문학 소양 함양 도모
'소년이 온다' 배경지 탐방 등 한강 작가 작품 탐구 교육 5회 제공
오는 14일까지 참여자 선착순 모집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8-04 17:04:38

▲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포스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제공[광주=정찬남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구청장 신수정)가 한강 작가의 작품 탐구를 기반으로 일상에서 인문학 소양을 강화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높아진 주민들의 문학적 관심을 충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길 위의 오월, 문학으로 걷다’를 주제로 소설 '소년이 온다' 등 작가의 주요 작품을 전문 강사와 함께 탐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부 과정은 강의와 현장 탐방형 등 2가지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다음 달 9월까지 총 5회 추진된다.

먼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9월 17일까지 운암생활문화센터에서 '소년이 온다'를 비롯한 한강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함께 읽고 작품에 담긴 역사와 인간, 삶의 의미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탐구하는 전문가 강의와 토론 프로그램이 총 4회 운영된다.

마지막 회차가 운영되는 다음 달 19일에는 전남대학교, 전일빌딩, 옛 전남도청 등 '소년이 온다'의 공간적 배경인 5·18 사적지를 탐방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현장감 있는 체험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고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북구가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북구청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문학을 읽고 사유하며 인문학의 소중한 가치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역 문학 저변확대를 위해 총상금 2천만 원 규모의 ‘무등문학상’에 응모할 작품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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