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청신호

김우정

kwj@siminilbo.co.kr | 2024-01-07 10:25:21

 

예타 대상사업 선정··· 통과 땐 오는 2026년 착공

장좌리 일원에 국비 1442억 투입해 2029년 개관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의 역점 사업인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국비 1442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지난 5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향후 예비 타당성 조사 수행 기관에서 경제성, 정책성, 지역 균형 발전성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건축 및 전시 분야 실시설계 후 2026년도에 착공, 2029년 박물관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완도군 장좌리 일원(4만5000㎡)에 조성되며, 완도의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전시, 교육, 체험 콘텐츠, 연구 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한편 군은 2022년 전라남도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대상 사업 선정 공모에서 7개 시ㆍ군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2023년 10월에는 사업 대상 부지 내 문화재 보호구역 현상 변경 허가(문화재청), 11월 국립박물관 설립 사전 타당성 평가(문체부), 이번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등 숨 가쁜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기재부와 해수부, 문체부, 국회, 전남도 등 관계기관을 끊임없이 찾아다니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피력하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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