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등학교, 자기다움에 자존감을 더하는 학생버스킹문화제 운영

오는 11월까지 매달 4주차 전교생 대상
학생버스킹문화제를 통해 ‘나’다움을 어필 기회 제공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4-26 10:29:48

▲ 버스킹에 참여한 학생의 기타 연주 / 해남동초등학교 제공[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동 해남동초등학교(교장 하영일)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4주차에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학생버스킹문화제를 운영한다.

학생버스킹문화제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학년도에 처음으로 운영하는 학생문화제이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자유롭게 신청해 참여할 수 있는 이 행사는 매월 4주차에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방해가 되지 않는 날짜를 정해 학생들이 중간놀이시간에 버스킹 공연과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3월에는 해남동초등학교 강당에서 40명의 학생들이 공연을 준비해 방송댄스, 마술, 악기연주, 노래 등의 무대 공연을 진행했으며 공연을 하지 않은 학생들도 함께 응원하고 즐겁게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남동초등학교는 이번 학생버스킹문화제를 통해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자신의 관심과 흥미를 고려해 자기다움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아낌없이 발산하고 함께 감상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3월 행사에 참여한 5학년 김승연 학생은 “취미로 댄스학원에서 알게 된 친구와 함께 학생버스킹문화제에 참여하게 됐는데 막상 해보니 어렵지 않았고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이 즐거웠다. 그리고 친구들이 박수를 많이 쳐줘서 기분이 좋았다.” 고 말했다.

학생버스킹문화제를 기획한 안병제 교사는 “꿈과 자기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3월 행사에 학생들이 적극적인 참여 해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 및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4월 학생버스킹 문화제는 학생들의 출입이 많은 해남동초등학교 후관 현관 나무벤치 앞에서 4월 26일(수), 27일(목) 2일간 중간놀이 시간에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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