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도로·철도 등 SOC사업 속도 낸다
SOC분야 정부예산안에 2천166억원 반영…현안 안정적 추진
경전선 전철화, 광주~강진 고속도로, 송정역 증축 등 ‘가속화’
관광 활성화 및 교통 거점 도약, 시민 이동 불편 해소 등 기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9-09 10:30:03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2023년 정부예산안에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국비 2166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역 현안인 경전선 전철화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안정적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도로분야는 ▲광주~강진 고속도로건설(839억 원) ▲상무지구~첨단산단 간 도로개설(32억 원) ▲북부순환도로 개설(31억 원) ▲월전동~무진로 간 도로개설(20억 원) ▲광주용두~담양대전간 도로개설(1억 원) ▲광주하남~장성삼계 도로개설(20억 원) ▲빛그린산단 진입도로건설(43억 원) ▲남구에너지밸리(지방) 진입도로건설(17억 원) ▲첨단3지구 진입도로건설(10억 원) 철도분야는 ▲경전선(광주송정~순천)전철화(1084억 원) ▲광주송정역 선상역사 증축(50억 원)이 포함됐다.
특히 광주송정에서 순천을 잇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 1084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광주~부산이 2시간대에 연결이 가능해져 영호남 간 신남부 경제권 기반 구축과 관광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주시는 혼잡도로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출퇴근 등 이동 편익이 향상되고 광주권역의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해 물류비 절감 등 산업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걸 시 군공항교통국장은 “그동안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수시로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국비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증액 및 추가사업들은 필요성과 시급성 등의 논리를 개발하여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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