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서성안길 골목상권 상인들 선진지 견학 실시
군산시 상권 방문, 우수 성공 사례 답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11-21 10:30:43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최근 강진 서성안길 골목상권 상인을 대상으로 군산시 중심 상권 일원에서 선진지 견학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강진군 골목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진군 소상공인연합회, 강진 서성안길 골목상권 상인회 등 20명이 참여해 군산시 우체통 거리, 근대화 거리 등 일대를 돌아보며 우수 성공 사례와 그 결과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였다.
특히 군산 우체통거리 경관협정운영회 신상철 부회장의 사례 발표를 통해, 초기 군산시민들의 소비에만 의존했지만, 우체통 거리 내 상인들의 자체적인 단합이 특화 거리 조성 등 자생력 및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성과들에 대한 경험담을 보고 들었다.
강진 서성안길 골목상권 상인회 김광문 회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은 골목상권 내 상인들 간 소통과 단합에 큰 도움이 됐다”며 “군산시를 방문, 상인 주도의 상권 활성화 목적을 달성한 좋은 사례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방문객 유치를 위해 어떻게 서성안길 골목상권의 발전을 계획해야 할지 상인회 다 같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진 서성안길 골목상권은 지난 3월 전라남도 주관 ‘2024년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공모사업’에 선정된 강진군의 첫 번째 골목형 상점가로 지난 6월 수국길 축제, 10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연계해 서성안길 골목상권 첫걸음 이벤트를 진행했다. 골목상권 상인회는 향후 계획으로 점포 내 화재 예방 교육, 원산지 표기 교육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읍 중심 상권에 비해 비교적 소외됐던 골목상권에서 이번 견학을 통해 보고 느낀 진취적인 아이디어를 강진군에 적용해 앞으로 골목상권의 활성화와 나아가서 강진군 지역 경제 발전에 의미 있는 성과가 있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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