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방소멸 위기 극복' 혁신모델 만든다
'혁신가 월출포럼' 개최
달마지공원 등 혁신현장 방문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10-20 10:32:04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지난 17~18일 가야금산조기념관과 혁신 현장 등에서 ‘전국혁신가와 함께하는 2024 영암월출포럼’을 개최했다.
이 월출포럼은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구호로 출발한 민선 8기 군이 전국 혁신가들을 초청해 지난 2년 4개월 동안의 지역 혁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영암월출포럼 ▲혁신 현장 방문 ▲혁신 토크쇼 등으로 구성된 행사에는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과 전효관 전 청와대 문화비서관, 이철호 한국사회혁신가네트워크 부이사장, 황현숙 빠띠 사회적협동조합 이사 등 전국 경제ㆍ사회ㆍ문화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30여명의 혁신가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전국 혁신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며 영암형 혁신모델이 잘 정착하도록 힘을 보탰다.
옛 정미공장과 양곡저장창고인 영암읍 (구)대동공장을 문화자원으로 바꾸는 장소에서, 전국 혁신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지금 남아있는 도정시설을 존치·보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포럼 이틀째인 18일 전국 혁신가들은 ‘영암발전 혁신 전략’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우승희 군수는 “나라의 건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도선국사, 최지몽, 낭산 김준연 선생 등을 배출한 고장이 영암이다. 창조와 혁신의 DNA를 지닌 선택받은 영암이 역사·문화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도 현실"이라며 "포럼에서 전국혁신가들이 전해준 지혜를 바탕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 혁신 영암에 지속적 관심과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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