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환경의 날’ 기념 행사 ‘눈길’

광주 에코샵 연계 ‘용기내는 날’, 구내식당 비건데이 등 다채로운 행사 운영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6-02 10:34:47

▲ 광주환경공단 용기내는날 홍보 포스터 / 광주환경공단 제공[광주=정찬남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재우)이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전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공단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제정한 환경의 날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는데, 특히 광주 유일 제로웨이스트샵 송정마을카페이공과 연계한 ‘용기내는 날’이 관심을 모은다.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텀블러 또는 재사용용기를 지참해 송정마을카페이공을 방문한 시민 선착순 100명에게 음료 천원 할인, 리필스테이션 50% 할인(1인 최대 5천 원까지)을 지원한다.

리필스테이션은 패키지 없이 세탁세제, 샴푸, 린스 등의 생활용품과 파스타, 그래놀라, 원두 등 식재료를 가져온 용기에 내용물만 담아가는 곳이다.


또한 공단은 송정마을카페이공에서 운영하는 텀블러 대여 프로그램 ‘보틀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모아 기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송정5일시장의 장날인 3일에는 공단 직원들이 직접 시장을 찾아 시장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비닐봉지와 같은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3일) 공단 구내식당에서는 고기 없는 ‘비건데이’를 운영해 마파두부, 비건만두, 나물 등으로 고기 없이도 영양가 있는 식단을 구성해 전 직원이 탄소절감에 동참한다.

박재우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환경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친환경 생활을 습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시민분들과 임직원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