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박은정 의원 발의, 소속위원회 설치 ㆍ운영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3-12-11 10:34:51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의회 박은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소속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제286회 제2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시 소속위원회의 위원 위촉 및 임명에 있어 시의원 한명이 3개 위원회를 초과해 위촉 혹은 임명되지 않도록 하는 현행 규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획행정위원회에 따르면 안산시 소속위원회는 현재 168개로, 이 중 안산시의회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위원회는 94개이며 위원회에 참여한 시의원의 수는 총 138명에 달한다. 의원 수가 20명인 것을 감안하면, 의원 1명당 평균 6.9개의 위원회에 소속돼 있는 실정이다.
박은정 의원은 “안산시 조례정비 연구모임을 통하여 안산시 현행 525개의 조례를 정비하던 중 ‘안산시 소속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현실과 조례를 부합하도록 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활발한 입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의 최종 의결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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